전체 글(81)
-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 때가 무르익다 1931년 미국의 한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하버트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예방의 과학적 접급'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거기에서 그는 수많은 산업재해 사고 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그는 그 저서를 통해 대형 재앙이 일어나기 전 29건의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그 이전에 300건의 사소한 사건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이 이론은 오늘날 각종 재해 및 재난안전 분야에서 도그마처럼 자리 잡은 하인리히 법칙이 되었다. 그에 따르면 대형 재앙은 결코 우발적으로 일아너지 않는다. 그 이전에 수많은 재난과 사건들이 발생하여 대형 재앙의 징후를 나타낸다. 인과의 법칙이다. 그래서 사소한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단지 사소한 문제라고 치부하지 말고 그 원인을 사전에 제대로 인지하고..
2020.04.24 -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 60%의 출발은 과일 박쥐였다.
의문의 보온병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 1976년 9월, 벨기에 앤트워프 열대의학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27살의 젊은 과학자 피터 피오트는 멀리 자이레(현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로부터 온 의문의 보온병 하나를 받았다. 그 당시 자이레 수도 킨샤사에 파견된 벨기에 의사가 보낸 것이었다. 그 보온병 안에는 혈액 샘플과 함께 '괴질에 걸린 수녀의 혈액'이라 적힌 메모지가 같이 동봉되어 있었다. 피오트는 그의 동료와 함께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를 사용해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하고 있었다. 평상 시 일상적으로 하는 것처럼 그는 혈액 샘플을 꺼내 실험실에서 배양하고 있는 원숭이 콩팥세포에 접종했다. 며칠 후 그는 검체를 접종한 세포를 현미경으로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그 세포에서 무언가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있는 ..
2020.04.24 -
코로나 바이러스, 가장 궁금한 9가지
Q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정체는 무엇인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 및 사람이 호흡기 질환이나 소화기 질환(설사)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그중 사람에게 전파가능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6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4종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나머지 2종은 각각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개된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유사 박쥐 바이러스와 유전자 일치도가 가장 높아(89.1%) 박쥐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Q2. 어떻게 전염되나? 사람 간 전염은? '공기 감영'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메르스 등과 같은 '비말 감염' 으로 보인다. 기침 등을 통해 나오는 ..
20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