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공포로 몰아간 바이러스 전염병 유행의 역사

2020. 4. 27. 22:22바이러스

1918년 스페인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919년 (H1N1)

          제1차 세계대전 중 1918년 봄, 미국에서 출현 추정,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기원 동물은 야생 조류로 추정된다. 당시 세계 인구중 3분의 1이 감염된 것으로

          2,000만~5,0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57년 아시아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2N2)

          1957년 2월 중국 남부 지방에서 출현, 홍콩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믹서기 동물(돼지)' 에서 조류 바이러스와 사람 바이러스간 뒤섞임을 통해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이 일부 사용되었고 폐렴 치료에 항생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약 2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68년 홍콩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3N2)

          베트남 전쟁이 진행중이던 1968년 7월 중국 남부 지역에서 출현.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믹서기 동물(돼지)'에서 조류 바이러스와 사람 바이러스간 뒤섞임을 통해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전쟁 참전 미군의 부대 복귀로 미국에 확산 되었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명이 아시아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6년 아프리카 에볼라. 에볼라 바이러스(필로 바이러스)

          1976년 자이레와 수단 남부 지역 면직공장에서 독자적으로 출현 하였다.

          고열, 두통, 심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총 602명이 감염되었고 이 중 431명이 사망했다.

          당시 출현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81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사람면역결핍증 바이러스(레트로 바이러스)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 동성애자와 마약 중독자 사이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역추적 조사에서 1959년 아프리카 콩고 남성의 혈액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에이즈의 기원 동물은 침팬지로 알려져 있다.

          감염 초기에 독감 증세를 보이다가 긴 잠복기(6~12년)를 거쳐 면역결핍증상이

          악화되며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심각하다.

 

1997년 중국 H5N1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5N1)

          1996년 중국 광둥성 기러기 폐사체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3종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뒤섞이는 재조합 과정을 거쳐 출현했다.

          1997년 5월 홍콩 재래시장을 통해 18명이 감염되고 이 중 6명이 사망했다.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간헐적 인체감염 사례를 유발했다.

          2017년까지 860명이 감염되고 이중 454명이 사망(치사율52%)했다.

 

1999년 말레이시아 니파뇌염. 니파 바이러스(파라믹소 바이러스)

          1998년 9월 말레이시아의 양돈장 인부에게서 처음 발생했다.

          기원 동물은 과일박쥐로 돼지를 거쳐 사람에게 감염되었다.

          1999년 3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양돈 종사자들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

          당시 265명이 감염되고 이 중 105명이 사망(치사율 39.6%)했다.

 

1999년 미국 웨스트나일뇌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플라비 바이러스)

          일본뇌염 사촌에 해당하는 모기 매개 질병으로 아프리카에서 상재하며 중동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1999년 8월 중동지역 바이러스가 뉴욕으로 유입되어 발생하였다.

          2014년 까지 4만 1,762명이 감염되고 이 중 1,765명이 뇌염으로 사망(치사율 4.2%)했다.

 

2001년 방글라데시 니파뇌염. 니파 바이러스(파라믹소 바이러스)

          2001년 1월 말, 인도에서 발생.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 기원 동물은 과일박쥐로 직간접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었다.

          2013년 2월까지 12회 발생하여, 188명이 감염되고 이 중 146명이 사망(치사율 77%)했다.

 

2003년 중국 사스. 사스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

          2002년 11월 중국 광둥 한 재래시장에서 처음 출현했다.

          기원둥물은 중국관박쥐로 알려져 있다.

          감염자는 심한 독감 증상과 폐렴 소견을 보인다.

          전 세계 38개국에서 8,273명이 감염되어 이 중 775명이 사망(치사율 9.4%)했다.

 

2009년 멕시코 신종플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2009년 3월, 멕시코 한 양돈장에서 출현했다.

          조류, 돼지, 사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서로 뒤섞인 재조합 바이러스다.

          2009년 6월, 세계보건기구가 판데믹을 선언한 21세기 최초의 전염병이다.

          감염률은 높으나 사망률은 매우 낮다.

          2010년 1월 18일까지 1만 4,286명이 사망했다.

 

2012년 중동 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

          2012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증 폐렴 환자에게서 첫 보고되었다.

          기원동물은 박쥐로 추정되며, 낙타가 중간 매개체이다.

          2015년 9월 1일 기준 1,475명 감염, 515명 사망했다.

          2015년 6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하여 186명 감염자와 3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3년 중국 H7N9 인플루엔자.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7N9)

          2013년 4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대부분 감염된 닭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었다.

          사람 간 전염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여행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캐나다 여행객을 빼고는 모두 중국 본토에서 발생했다.

          2015년 5월 9일 기준 665명 감염, 299명이 사망(치사율 34%)했다.

 

2019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에볼라 바이러스(필로 바이러스)

          2013년 11월 아프리카 기니에서 처음 발생.

          기니뿐만 아니라 주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까지 크게 확산되었다.

          최초 발생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에볼라의 기원 동물은 과일박쥐로 알려져 있다.

          2016년 2월 10일 기준 2만 8,603명 감염, 1만 1,301명이 사망(치사율 40%)했다.

 

2019년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최초의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

          12월 중순 이후에는 우한의 재래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매일 폐렴환자가 속출했고,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퍼져 수만 명이 감염 되었다.

          2020년 1월 30일에는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함에 따라

          범국가적 재난으로 격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