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

2020. 6. 12. 15:26미스터리

 아틀란티스 대륙은 기원전 335년께 플라톤이 쓴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이 가상으로 나눈 대화를 담은 책으로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취했다. 티아이오스와 크리티아스는 실존 인물이다. <티마이오스>는 소크라테스가 전날 토론한 '완벽한' 사회에 관해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플라톤은 몇 년 전에 자신이 쓴 <국가>이야기를 한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국가>에서 제시된 완벽한 정부의 특성을 말하는데 그곳은 엔지니어와 농부가 군대와 분리되고 병사들은 자비심으로 몸을 단련하여 모든 이들이 공동으로 살아가고 금과 은, 개인 재산을 소유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응용철학에 해당하는 과제를 내준다. 즉 <국가>에 나오는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는 사회를 예로 들어 주제를 풀어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러자 크리티아스가 제안에 따라 먼저 이야기 하는데 이것이 바로 아틀란티스에 관한 내용이다.

 크리티아스는 아틀란티스에 대해 자신과 이름이 같은 할아버지에게서 들었고, 할아버지는 당신의 아버지인 드로피데스에게서 들었으며, 드로피데스는 정치가 솔론의 기록을 인용했다. 솔론 또한 직접 아틀란티스 문명을 체험한 것이 아니라 이집트의 한 성직자에게서 들은 것이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이상 국가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틀란티스란 큰 대륙이 9,000년 전에 헤라클래스 바위(지브롤터 해협 양쪽에 치솟은 바위) 저쪽 대서양에 있었고, 아틀란티스는 북아프리카와 유럽 대부분을 정복했으며, 대도시는 포세이돈 신전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면서 건축됐으나 지진과 홍수로 단 하루 만에 멸망했다고 적었다. 

 플라톤은 사라진 대륙 이야기를 사실로 믿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그토록 상세하고 정밀한 묘사까지는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라톤 이후 아틀란티스 대륙의 신봉자들이 벌이는 집요한 추적에도 아틀란티스 대륙에 관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자 플라톤이 설명한 아틀란티스 대륙 이야기는 단지 철학적인 창작물이라는 견해가 많은 학자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캠프는 <잃어버린 대륙>이라는 저서에서 플라톤의 이야기를 분석하면서 "플라톤의 이야기는 정치적, 역사적, 과학적 가공의 산물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아틀란티스 대륙을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마찬가지로 플라톤이 상상해 만든 이상향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동안 아틀란티스에 대한 책이 5,000여 권이나 나올 정도로 수많은 가능성이 제시됐으므로 이를 다시 거론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설명하기 곤란한 이유는 그 많은 자료에서 아틀란티스로 인정받는 곳이 단 한곳도 없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틀란티스 대륙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글에서는 가장 주목받는 가설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아틀란티스란 이름은 나름 유명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여러번 들어 본적이 있고 필자는 게임을 좋아해 여러 게임, 다양한 게임을 접해봤지만 그 게임내에서도 아틀란티스 라는 이름은 자주 등장된다. 아틀란티스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배경은 대부분 해저도시 또는 물에 잠긴 도시를 상상하게 만드는 배경으로 필자에게도 상당한 호기심을 유발하여 필자 또한 여러번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만한 증거나 이론도 나오지 않아 그저 신화속 또는 이야기속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그런 도시인줄로만 알고있었다. 하지만 만약 실제로 존재했었고, 지금은 우리가 찾지 못하는 거라면? 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한다. 아직 세상에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이렇게나 많은데 아틀란티스가 진짜로 꼭 없다는 법은 없지않은가. 아직 인류가 바다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많다고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있는거 같다. 사람들이 알고있는 물고기의 종류와 그런것들이 아직은 밝혀진게 밝혀지지 않은거보다 훨씬 더많다고 말이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아틀란티스 또한 실제로 존재했을수 있고, 오히려 실제로 존재했었으면 한다. 만약, 실제로 있었다고 상상을 하고 그것을 우리가 발견하게 된다면 이것은 얼마나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하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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