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문

2020. 5. 13. 21:59게임

레드문이라는 게임이 있었다.

현재로써는 꽤 오래된 옛날 게임이고 그 시대에도 그렇게 막 엄청난 인기를 끌던 게임은 아니여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거로 생각된다.

 

필자는 어린시절부터 게임에 흥미가 많았고 관심이 생겨서 여러가지 게임을 접해보고 열심히 했었다.

필자가 게임에서 즐겨쓰는 닉네임'필라르'라는 닉네임도 게임 레드문에서 나온 캐릭터 이름중 하나였다.

레드문이란 게임은 그 당시에는 게임이 그렇게 종류가 지금 현재처럼 엄청나게 많지가 않아,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게임이었다.

레드문 캐릭터 생성 창

이렇게 레드문이란 게임은 캐릭터 생성을 할 때 각 캐릭터를 먼저 고르고 하는게임이었다.

각 캐릭마다 무기, 스킬이 다르며 현재처럼 캐릭 외형을 고르고 인터페이스를 설정하는 것은 없었지만

각 캐릭마다 특성이 있고 각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원하는 캐릭을 골라 키우는 게임이었다.

원작 소설 레드문 이라는 소설을 배경으로한 게임이란 거는 알고 있지만 소설은 읽지 않아 잘 모르지만서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게임내에 성향이 있어 성향에 따라 스킬이 달라지는 맛에 성향을 고르고 그 스킬을 이용하는 맛에 하는 게임이었다.

레드문 내 결투장

이렇게 마을 안에 결투장 같은 곳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저기서 결투를 하기도 했고 물론 필드에서 PK도 가능하여 필드에서 싸우는것도 가능했다. 위에 말했다시피 캐릭터를 먼저 고르고 플레이 하는거라 캐릭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게임은 장비를 착용한다고 외형이 변하는것이 아니라서 옷에 염색약 같은 것을 발라 색으로 자기만의 캐릭터를 꾸밀수 있었다.

 

레드문 사냥하는 모습

이렇게 필드에나가 몹을 모아서 하는 흔히 말하는 몰이 사냥도 있었고 지금에 와서야 보면 모든 지나간 게임들이 그렇겠지만 그래픽은 예전에 나온것음 감안하면 전혀 나쁘지 않았었다. 오히려 타격감도 있고 그로 인해 나름 인기있는 게임으로도 유명했었다.

 

레드문 단체 스샷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서 단체 스샷을 찍을 정도로 그 당시에는 게임내에 사람끼리와의 소통이 잘되어 다들 몰려서 사진도 찍고 같이 사냥도 하는 그런 아예 망하지 만은 않은 게임이었다.

필자도 이제는 하도 오래되어 기억이 드문드문 나긴 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었고, 종종 생각 나 인터넷으로 찾아보긴 하였지만 그저 서비스 종료되었다는 말만 안타깝게 들려오곤 했었다.

처음 이 게임이 나왔을 당시에는 그 시기에 유행하던 게임으로는 대표작으로 리니지 가 있다.

리니지는 물론 현재도 인기가 많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게임이지만 레드문도 그 시대를 같이 했던 게임으로써

아쉽게도 현재는 서비스를 하지않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

그러나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인터넷을 보던 중 레드문이 다시 나올거라는 얘기를 듣고 였다.

처음에는 정말 놀랐다. 레드문이 나오고 서비스 종료된지가 몇년이 지났지만 다시 나올거라는 기대는 정말 1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시대에 나와서 정말 재밌게 즐겼지만 사람들의 기억속으로 지나간 게임이 어디 한둘인가...

현재 인터넷에만 검색해도 알겠지만 레드문은 다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있다.

그래서 오래된 유저로서, 아직 향수에 젖어있는 옛 유저로써 기대감과 현재 시대에 맞춰서 얼마나 잘 리메이크해서

나올지 호기심에 앞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물론 그 당시에 플레이를 했던 유저들은 당연히 기다리게 되겠지만 요즘은 하도 게임이 많아지다보니 레드문 이라는 이름이 생소한 사람들이 더 많을것으로 생각된다. 그 당시에 게임을 재밌게 즐겼던 한 유저로써, 그리고 아직은 향수에 젖어 있는 옛 유저로써 옛 그대로의 감성, 그리고 그 재미와 더불어 현재시대에 맞는 그리고 현대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으로 리메이크되어 나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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