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2020. 6. 24. 20:02영화&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네이버 검색

미스터 션샤인.

이미 종영된지 좀 된 드라마이다. 2018년 7월 7일에 방영을 시작해 2018년 9월 30일 자로 종영됐다.

필자는 당시에 집에 TV를 따로 놓지 않아서 그 당시에 이 드라마를 본방으로 사수하지 못했다.

이 드라마는 그 당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었고 최고 시청률은 18.1%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다.

그 당시에도 주변 지인들이 이 드라마 얘기를 많이 했었고, 필자에게도 추천을 해줬었으나 위에 말했듯이, 필자는 당시에 TV가 없었기에 시청을 하지 못했고 나중에 종영되면 꼭 시청해야지 하고 다짐했었다.

그러던 중 작년에 넷플릭스에 미스터 션샤인이 올라왔고, 필자는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줬던것이 기억이 나 얼마나 재미있길래 다들 그렇게 추천을 해줬는지 궁금해서 시청을 하기 시작했다.

일단 작가가 김은숙 작가로 그 전부터 유명했던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썼던 작가로 이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시작한 드라마로 알고 있었고, 필자도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기에 기대감이 한층 더 증폭됐었다.

일단 드라마의 이야기는 신미양요(1871)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이다.

위의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저 소년이 바로 유진초이, 최유진(이병헌)이다. 원래는 최유진 이라는 이름이 맞지만 극중에서 최를 초이 라고 읽어 유진초이가 된것이다.

미스터 션샤인 유진초이, 네이버 검색

위 사진인데 제복?군복?이 정말 잘 어울리고 필자는 이 드라마는 이병헌이 다 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병헌의 연기가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이병헌의 연기력이야 뭐 말할 것도 없지만 이 미스터션샤인에서의 유진초이의 역할은 충분히 아니 넘치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이 미스터션샤인에서의 유진초이가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이 이후로 필자가 하는게임마다 유진초이의 닉네임(캐릭터 ID)는 다 이미 있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드라마중 이병헌이 깨알같이 애드립으로 하는 농담하는게 종종 있는데 필자는 이 농담마다 빵빵터졌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아마 애드립으로 예상되지만 너무나 적절하게 잘사용해 이 드라마를 살리는데 한 기여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미스터 션샤인 고애신, 김태리 네이버 검색

그 다음으로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고애신(김태리)인데 필자는 이 배우가 누구인지 몰랐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었다. 연기력 또한 훌륭했지만 이 드라마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춰 미스터 션샤인의 인기를 이끄는데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미스터 션샤인 김희성, 변요한 네이버 검색

필자는 유진초이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캐릭이 바로 이 김희성(변요한)이다. 필자는 변요한 이라는 배우를 '미생'이라는 작품을 통해 알게되었지만 그때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라 이름을 알게되어 기억하고있었는데 이렇게 미스터션샤인으로 또 보게될줄은 몰랐다. 이 드라마 내에서는 위에 말한 고애신과 김희성이 정략결혼을 하게 되어있지만 김희성은 자유로운?삶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정략결혼을 피해 일본으로 유학이라는 핑계를 대고 피해있었지만 미루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애신을 보는순간 첫눈에 반해버려 따라다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김희성은 그 당시에 최고가는 부잣집 외동아들이여서 귀하고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사교성이 좋아 모두와 금방 친해지고 그 캐릭터를 잘 살리기 위한 대사가 처음 보는 사람마다 "반갑소, 김희성이라 하오." 하면서 악수를 건내는데 필자는 이 대사를 할때마다 너무 빵빵터졌었다. 보는 사람마다 악수를 권하며 김희성이오 하는게 너무나 웃겼다. 아마 미스터 션샤인을 봤거나 앞으로 보게 될 사람이라면 아마 피식 하고 한번쯤은 웃었거나, 웃게될거라 생각한다.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유연석 네이버 검색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 바로 구동매(유연석)이다. 어릴 때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나 사람취급을 못받으며 일본으로 건너가 야쿠자가 됐지만 그 당시에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줬던 유일한 사람, 고애신을 기억하고 좋아하고 있으며, 티를 내지 못하지만 츤데레처럼 곁에서 지켜주려 노력한다. 

필자는 이 드라마를 보며 제일 눈여겨보며 재미있게 생각했던게 이병헌의 중간중간 애드립, 그리고 고애신과 유진초이의 호흡,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희성, 유진초이, 구동매의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알아가는 내용이었는데 이 세가지와 그외에 조연들의 합이 맞춰져 그 커다란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우리나라 드라마를 그렇게 많이 본 편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몇개 있지만 그 중에서도 추천할만한 드라마로 생각나는게 바로 이 미스터 션샤인이다. 아마 본지 오래되지 않은이유도 있겠지만 필자는 정말로 재미있게 봤고, 벌써 정주행을 2~3번이나 했지만 나중에 휴가때나 여유시간이 많이 남을때 정주행을 또 할생각이 있을정도로 인상 깊었기에 이렇게 추천하게 되었다. 미스터 션샤인을 아직도 볼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은 꼭 보라고 추천하는 의도에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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