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

2020. 6. 14. 07:18영화&드라마

워킹 데드.

미드에 관심이 있거나 좀비 장르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필자는 앞서 소개했던 살아있다 작품을 소개할 때 좀비 장르를 좋아한다고 말한적이 있다.

좀비 장르를 좋아해 좀비 영화쪽으로 유명한 영화들을 찾아서 본 기억이 많다. 레지던트 이블, 28일 후, 28주 후 등등.

하지만 필자는 원래 드라마를 국내것은 유명한것들은 이름을 듣고 찾아본 기억은 있지만 미국 드라마(줄여서 미드)는 거의 보지 않았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미드로 유명해진 것은 필자가 생각하기론 아마 프리즌 브레이크 가 아닐까 싶다.

필자가 학생일 시절 주변에서 다들 석호필, 석호필 하며 프리즌 브레이크에 대해 얘기하며 다들 관심이 많았지만 그 당시에 필자는 PC게임을 하기에 바빴었고, 드라마에는 통 관심이 없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었다. 

그러다가 필자가 미드에 빠지게 된 것은 한 4~5년 전쯤 지인의 집에 놀러갔는데 지인이 컴퓨터로 드라마를 보고있었는데 나도 잠시 옆에서 같이 보게됬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어보여 제목이 뭔지 물었고, 그게 바로 워킹 데드 였다.

워킹데드 네이버 검색

필자가 처음 워킹데드에 흥미가 생겨 인터넷에 검색했을때 나왔던 이미지가 위의 이미지다.

그래서 필자도 흥미가 생겨서 집에 와서 워킹 데드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시즌이 7 정도까지인가 나왔던 거로 기억한다. 필자는 미드에 대해 전혀 모르던 터라 시즌이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나름 충격을 받았었다.

그 당시에 국내 드라마중 유명한 것은 많이 챙겨봤었지만 국내 드라마는 시즌제가 전혀 없었고 드라마 자체에 시즌제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었다. 그래서 한번 더 흥미가 당겼었던거 같다. 그리하여 필자는 워킹 데드를 시청하기 시작했고 처음 시즌 1을 보기 시작했을때는 지인의 집에서 잠깐 본게 다였기에 그저 좀비가 나오는 그런데 영화가 아닌 드라마 인줄로만 알고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 보기 시작했을 때는 내용의 개연성이나 접근 방식이 필자가 알던 드라마와는 다른구조인 영화같은 방식인데 드라마인 형식이여서 신기해하며 시청해가며 점점 빠져들어 2~3일만에 시즌1을 다보고 바로 시즌2로 넘어갔던거 같다. 그 당시에는 와, 영화였으면 이거를 내용을 압축해서 1~2 편만에 끝냈을건데 이거를 드라마로 만들어 볼거리가 늘었고 내가 앞으로 시청할 게 많이 남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점점더 빠져들었다. 그런데 보다보니 처음에 내가 생각했던 그저 좀비가 나와서 좀비와 사람이 싸우는, 생존하는 것만을 그린 드라마가 아니라 좀비에게서 생존해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사람들 간의 심리적 상태에 따른 변화 등에 더 중점을 두고 풀어나가는 형식의 드라마였다. 좀비 장르를 좋아해서 여러 영화를 찾아봤던 필자는 좀비 영화를 볼때 어찌해서 좀비라는게 생겨나고, 또 어떻게 해서 전염이 되고, 또 어떻게 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를 중점으로 두고 보는데 이 드라마는 아직 어찌해서 좀비가 생겨나는지 그 첫번째 이유도 나오지 않았지만 필자가 본 영화들과 달리 좀비에게서 생존해나가는 사람들간의 대립, 심리적 상태를 보여주는것만으로도 너무나 잘 보여주고있기에 필자는 더욱 더 깊게 빠져들었던거 같다. 하지만 시즌 1 부터 시작해 7까지 봐갈때쯔음 필자는 점점 흥미가 떨어져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에 느꼈던 흥미진진하고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이제 좀더 진중한 스토리로 들어가다보니 스토리가 좀 루즈해지는 부분이있는데 그부분즈음에 필자는 지루함을 느껴 그렇게 시즌 7쯔음을 보다가 말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넷플릭스에 워킹데드가 시즌 9까지 나온걸 보고 아 이거 재밋었는데 하며, 시즌 7부터 다시보려하는데 몇년전에 보다가 다시보려하니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질 않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즌1부터 시작해서 현재도 시즌 7까지 시청한 상태이다. 하지만 저번에 볼 때는 루즈해서 시청을 그만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리라는 법이 있는가. 또 시즌 7 필자가 기억하는 정도까지 시청을 하니 또 루즈해지는 부분에서 또 지루해지다 보니 요즘은 시청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근래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하루에 한편씩 시청을 했지만 최근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시청을 못하는 이유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다시 워킹데드를 시즌1부터 다시 시청하여 본 결과, 워킹데드는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다는 것이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고, 출근시간이 다가옴에도 필자는 몰입한 결과 계속 다음화, 다음화를 보다보니 밤을 새고 출근한 적이있을 정도이다. 필자는 루즈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지만 그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개인차이기에 어떤 부분이 루즈한지는 말을 하지않겠다. 그저 필자는, 워킹데드를 시청하는 한 사람으로써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고, 그 기억때문에 다시 시청을 하게 되었고 그 다시 시청을 하는중에 정말 잘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어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려 한다.

앞서 말했듯이, 워킹데드는 여타 좀비영화들과는 다르게 사람이 좀비에게서 생존해나가는 것에 중점을 둔것이 아닌 좀비에게서 생존을 해야하는 극한적 상황에서의 사람들간의 대립, 심리적으로 인한 영향 등에 중점을 둔 드라마이다. 그래서 여타 좀비영화들처럼 영화적인 부분을 기대하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말하고싶다. 이 드라마는 여타 좀비영화와는 다른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갈것이라고.

일단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워킹데드 '릭' 네이버 검색

위 사진에 나온 사람이 워킹데드의 주인공 중 한명인 '릭' 이다.

릭은 좀비가 세상에 나타나기전 경찰을 업으로 삼고있었고, 그 덕분인지 좀비로 인해 세상이 무너진 상태에서도 경찰 역할을 잘해내며 남은 생존자들을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을 잘해내는 멋있는 사람이다. 생긴것도 잘생겼다. 

워킹데드 '글렌' 네이버 검색

그 다음 위 사진은 필자가 본 시즌7까지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나오는 한국계 배우인 '글렌'이다.

글렌은 처음부터 주인공인 릭을 도우며 나타나는 호감 캐릭터 중 하나로 드라마 내에서도 맡은 바 일을 잘하고 성격도 좋아 주인공 무리에서도 잘어울리며 필자가 생각하기엔 릭 다음으로 가는 주인공이자 역할, 비중이 큰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 중 글렌이 성장?(여러 일들을 겪으며 성숙해져가는)해 나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필자는 글렌을 열심히 응원하는 중이다.

워킹데드 '데릴' 네이버 검색

위 사진은 필자가 워킹데드중 릭과 글렌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데릴'이다.

데릴은 릭이랑 글렌과 같이 드라마의 초반부터 등장하여 시즌7까지 중심역할이자 주인공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심부 인물이다. 어쩔때는 릭이 가끔 대장의 역할을 하지못하거나 방황을 할때 옆에서 제일 잘잡아주는 것이 데릴이라고 생각하고, 데릴은 요즘 말로 흔히하는 츤데레 스타일이라 보면 볼수록 필자는 호감이 갔다.

 

필자는 위에 말했듯이, 아직 시즌7을 시청중이지만 현재까지의 내용으로는 아직 결말도 전혀 그려지지 않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너무나 궁금한 상황이다. 그래서 필자는 과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 이 작품을 대작으로 끝낼 것인지 혹은 그저 그런 좀비라는 장르를 넣은 드라마로 끝낼것인지 상당히 궁금하다. 

 

일단은 간단하게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주인공 무리중 3명만을 추려 간략하게 소개를 해봤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워킹데드라는 드라마를 아직 보지 않았거나 볼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필자는 한번쯤은 꼭 보라고 말해주고싶은 추천할만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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