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과로가 깨운, 바이러스 질병
한국인은 언제나 피곤하다? 언론에서 잊을 만하면 기사거리로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일할 수 있을 때 뼈 빠지게 일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미덕이라는 관념이 여전하다. 직장 또는 개인 사업장에서 하루 10여 시간씩 심지어 휴일 없이 일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사회적 인적관계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성공의 지표로 남아있어 각종 저녁 모임, 직장 회식 등으로 밤까지 너무 바쁘다. 오로지 일하고 돈 버느라 휴가도, 쉴 겨를도 없다. 언제나 피곤하고 힘들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만들어낸 사회적 질병, 대상포진! 50대 후반의 사람들 중 업무와 사회생활로 인한 과로로 인하여,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한 분들을 많이 보아왔다. 어떤 분은 안면마비가 와서 한참을 고생하셨고, 어떤 분은 등짝에 바늘로 찌르는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2020.05.09